도내 미분양주택 지속 감소
인구유입 등 수요 증가 영향 전달比 1.9% 줄어
2011년 12월 말 이후 최소…준공 후 미분양도↓
2015-04-28 신정익 기자
인구유입 등 주택수요가 늘어나면서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8일 내놓은 ‘3월말 전국 미분양주택 현황’에 따르면 도내 미분양 주택은 106가구로 전달과 견줘 1.9%(-2가구) 줄었다.
도내 미분양주택은 2012년 12월 954가구까지 늘어난 후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2013년 11월 446가구까지 줄었으나 다음달 다시 588가구로 증가했다.
증가세로 돌아선 후 한 달 만인 지난해 1월 다시 557가구로 줄어든 미분양주택은 지난 1월까지 1년 동안 감소세를 지속했다.
신구간 수요 등을 노려 주택공급이 늘면서 올들어 지난 1월 미분양 주택이 168가구로 전달과 견줘 35.5% 증가했지만, 2월 108가구에 이어 3월 106가구 등으로 다시 줄었다.
2011년 12월 말 97가구 이후 3년 여 만에 미분양 물량이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다.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지난달 88가구로 3개월 연속 100가구를 밑돌며 전달보다 2.2%(-2가구)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