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범 사건, 처벌보다 청소년 선도 초점’
2015-04-28 고권봉 기자
서귀포경찰서(서장 강월진)는 28일 경찰서 청해실에서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사안이 가벼운 소년범 사건에 대해 선도 방안을 심의하는 것으로 처벌보다 청소년 선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경찰서 내부 위원과 청소년 교육 전문가인 외부 위원 등 8명이 참석해 소년범 대상자에 대한 심의를 통해 재범 우려가 없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등 사안의 정도가 가볍다고 판단한 대상자에게 경찰서 자체 선도프로그램 이수를 조건으로 훈방 결정을 내렸다.
강월진 서장은 “선도심사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민관협력단체를 구축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청소년 선도·육성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