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것들' 김옥선 사진전 개최

2015-04-28     박수진 기자

제주시 중앙로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씨(대표 안혜경)가 다음 달 1일부터 25일까지 사진작가 김옥선의 전시를 개최한다. ‘빛나는 것들’을 주제로 한 전시에는 작가가 20년 동안 제주에 살면서 보았던, ‘종려나무’를 찍은 사진들이 출품된다. 제주시 봉개·조천, 서귀포시 법환·중문·동홍·화순 등 다양하다.

미술평론가 이영옥은 “작품의 특징은 나무가 마치 사람같 은 느낌을 준다는 점”이라며 “나무는 화면 중앙에 위치하고, 초점은 배경보다 나무의 몸체에 맞춰져 있는 등 사람처럼 유사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 개막은 1일 오후 7시. 9일 오후 4시에는 미술평론가 이영옥과 김옥선의 대화가 준비됐다.

한편 PS1 국제 스튜디오프로그램과 제6회 다음작가상, 세코사진상 등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작가는 13회의 개인전과 30여회의 단체전을 가졌다. 문의)064-745-36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