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한류 ‘옹알스’ 예술의 전당 무대 선다

내달 2~14일 한국 코미디언 최초

2015-04-27     제주매일

논버벌 퍼포먼스 팀인 옹알스가 다음 달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른다.

옹알스는 27일 “다음 달 2~14일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에서 단독 공연한다”면서 “한국 코미디언 사상 처음으로 예술의 전당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2007년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의 한 코너로 출발한 옹알스는 대사 없이 다양한 퍼포먼스를 결합해 옹알이하는 코흘리개 아이들의 시선으로 코미디를 펼친다.

세계 3대 코미디 페스티벌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과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등 ‘코미디 한류’를 이끌어 왔으며 2013년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문화부문 한류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옹알스는 “예술의 전당에서도 옹알스가 세계 각지에서 인정받는 공연을 펼쳐 온 점을 고려해 공연을 허가한 것으로 안다”면서 “그동안 인터뷰에서 언젠가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르고 싶다고 말해왔는데 꿈이 현실이 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