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지역 무단 증축 등 여전...이행강제금 3년간 3억2000만원

2015-04-27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27일 최근 3년간 무단 증축 등 위반건축물 146건에 대해 3억2000만원의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연도별 이행강제금 부과 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81건 1억100만원, 2013년 35건 7900만원, 지난해 30건 1억4000만원이다.

또 서귀포시는 올해 지난달까지 무단 증축 9건에 대해 이행강제금 2600만원을 부과했다.

이처럼 서귀포 지역에서 무단 증축 등 위반건축물이 만연한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서귀포시는 위반건축물에 대해 이행강제금 부과 및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 등 건축행정 건실화 추진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위반 건축행위는 이웃 간에 분쟁을 일으키고 도시 미관마저 해치고 있으므로 건실한 건축행정을 운영하기 위해 위반 건축물의 경우 이행강제금 부과 및 사법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