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제주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제주민속촌 김경용 작가 특별전 10월까지

2015-04-27     진기철 기자

제주민속촌은 나무를 재료로 옛 제주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생동감 있게 표현하는 연목(緣木) 김경용 작가를 초청, 그가 전하는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은 ‘나무에 담긴 제주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10월 말까지 제주민속촌 농기구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작가는 이 기간 날이 좋으면 밭에 가서 농사일을 하고, 밤이 되어서도 편히 쉬지 못하며 또 다른 일을 하고 지내던 우리네 부모들의 일상을 그대로 보여주게 된다. 고향집 풍경, 우장, 물허벅 여인, 애기구덕, 새끼 꼬기, 보리클, 돗통시 등의 작품을 통해 ‘옛날 제주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준다.

제주민속촌 관계자는 “봄 내음 가득한 이 계절에 민속촌을 찾아 옛 제주사람들이 살았던 생활 모습을 만나는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64-787-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