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만화가 양병윤 화백 급환으로 별세

2015-04-27     박수진 기자

시사만화가 고(故)양병윤 화백(71)이 27일 오전 9시16분께 급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한라일보 4월 27일자 황우럭 만평을 마감하고 집으로 귀가했다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8년 제주일보 전신인 제주신문에서 ‘시사만화 황우럭’을 첫 탄생시킨 고인은 제민일보와 제주매일의 전신인 제주타임스에서 논설위원을 역임한 바 있다.

고인은 2009년부터 한라일보에서 ‘황우럭’과 ‘한라만평’을 연재했고, 2013년에는 ‘황우럭’이 연재 1만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위치한 중앙성당에 마련됐으며,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30일 오전 10시다. 장지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에 위치한 가족묘지. 유족으로는 미망인 김유자 여사와 2남 1녀가 있다. 문의)010-2534-2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