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공모사업, 소통과 협치로 결실맺다

2015-04-22     제주매일

공모전은 기업이 일반대중을 대상으로 특정한 주제의 기획, 아이디어를 심사해 상금을 비롯한 특전을 제공하는 콘테스트에서 시작돼 현재는 다양한 분야로 대중화됐다.

정부에서는 국민에게 정책참여와 정책제안 동기를 부여하고자 연중 다양한 공모전을 폭넓게 주최하고 있다.

정부기관이 공모전을 적극 개최하는 것은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정책결정이나 수립과정에서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개적인 참여의 장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은 지역현안 해결에 중요한 통로가 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관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고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는 대안이 되고 있다.

제주시는 중앙부처와 각급기관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선정될 수 있도록 국정과제와 정부정책을 면밀히 분석해 체계적인 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결과 올해 25개 공모사업이 선정됐으며, 지난해 4월 대비 4배 이상 증가한 10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둬 나가고 있다.

특히,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공모에 모두 선정돼 8개 전통시장이 55억원을 지원받게 돼 전통시장 활성화는 탄력을 받게 됐다.

또한 농업의 미래성장 공모사업에서 18억원을 확보해 FTA에 대응한 1차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으며, 안정적 일자리 창출·취약지역 개선·문화융성기틀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얻으면서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향한 발걸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주시는 올해 중앙단위 공모사업에서 최대의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공모사업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분야별로 합동대응팀을 운영하는 한편, 시민과의 소통과 협치를 강화해 시민행복시책을 적극 발굴하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