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

2015-04-22     신정익 기자

무인헬기를 이용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작업이 농가 경영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면서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21일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강덕재)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가 지원하는 무인항공방제 헬기사업 대상자로 안덕농협(조합장 유봉성)이 선정됐다.

무인헬기 방제사업은 농약중독 예방과 농촌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력난을 해소하고 인건비 등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무인헬기를 이용해 병해충을 방제작업을 하면 농약대와 인건비 등을 30% 절감할 수 있고, 농약 중독을 예방하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안덕농협이 사업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도내에서는 함덕농협과 구좌농협 등 모두 3개 농협이 무인헬기 방제에 나서게 됐다.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가 이뤄지면 기존 농기계은행 사업과 연계, 파종부터 병해충방제, 수확까지 일괄 체계를 갖춰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또 인근 농협과 공동방제가 가능하고 구제역과 재선충 방제사업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제주농협 강덕재 본부장은 “제주농협은 농촌인력난 해소와 농업 생산비 절감을 위해 앞으로 소형 농기계 임대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