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우주박물관 확 달라진다

개관 1주년 맞아 가격 대폭인하·콘텐츠 보강

2015-04-21     진기철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JAM) 개관 1주년을 맞아 가격정책을 고객 편의 위주로 대폭 개선, 오는 24일부터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전시관람권과 별도로 구입해야 했던 테마관의 5개 시설 가운데 4인용 3D시뮬레이션 ‘오리온’을 제외한 4개 시설에 대해서는 무료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일반 성인의 경우 기존 2만 5500원을 지불해야 가능했던 전시관람과 4개 테마시설 이용 금액이 1만원으로 인하된다. 또 어린이의 경우에는 종전 1만 5500원에서 6000원으로 61% 내린다.

특히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창의공작소를 새롭게 단장했고, 어린이용 드론 조정 시뮬레이션을 추가 설치해 모든 이용자가 비행 시뮬레이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5월말까지 ▲레니게이드(2인승 경비행기) 탑승체험 ▲드론 파이터 체험 ▲에어 스위머(하늘을 나는 앵그리 버드) 날리기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 ▲LED 퍼포먼스(4월 25~26일) ▲천문학 코서트(5월 9일) ▲로봇공연(5월 10일·17일) ▲매직 사이언스 공연(5월 30일) 등도 준비, 색다른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서승모 JAM 관장은 “지난 1년간 박물관을 운영하면서 시행착도 있었지만 많은 노하우도 쌓을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공익적 기능이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