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중 전국 중·고 정구대회 ‘제패’
단체전 우승…김재훈 개인단식 1위
이대연·홍수호 개인복식서 준우승
2015-04-21 고기호 기자
탐라중학교(교장 이영호)가 전국 정구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탐라중은 지난 16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제20회 장원배 전국 중・고등학교 정구대회에서 단체전 결승에서 순창중을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 개인단식에 출전한 김재훈(3년)은 결승에서 광주금호중의 오성민을 상대로 접전 끝에 3대2로 제압하며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복식에서도 이대연(3년), 홍수호(3년)조가 결승에서 광주금호중을 만나 선전을 펼쳤지만 1대4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광 코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계훈련을 하며 땀 흘린 효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 같다”며 “선수들간에 상호 신뢰도와 조직력이 뛰어나 좋은 경기가 펼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코치는 그러면서 “다음달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3년 3월에 창단한 탐라중학교 정구부는 6명의 선수로 이뤄져 있고, 지난달 전라남도 순천시 팔마정구장에서 열린 제36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제23회 한중일 주니어종합경기대회 파견 한국대표선수 선발전, 제15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 파견 한국대표선수 선발전)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