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문화 보존·전승”…‘법환좀녀마을 해녀학교’ 개설
서귀포시 - 제주씨그랜트센터 - 서귀포수협 - 법환마을회 - 법환어촌계 업무협약
2015-04-21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법환마을에 해녀 학교가 개설돼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서귀포시는 21일 법환동 어촌계 회의실에서 제주씨그랜트센터와 서귀포수협, 법환마을회, 법환어촌계 등 5개 기관과 해녀 학교 운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제주고유의 해녀 문화를 보존·전승하기 위한 ‘법환좀(아래아)녀마을 해녀 학교’는 내달부터 운영된다.
법환좀(아래아)녀마을 해녀 학교’는 지역의 해녀를 직접 교사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교사 양성반과 해녀 문화 체험반, 해녀 양성반, 해녀문화해설사반 등 4개 과정으로 연간 600명을 교육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해녀학교는 도민과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을 대상으로 물질과 해녀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며 “직업 해녀 양성과정 졸업자는 어촌계에 가입해 마을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