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불법 광고물 정비

2015-04-21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21일 음란·퇴폐 분위기를 조장하고 도심 미관을 저해하는 불법 광고물인 싸인볼을 정비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달 말 서귀포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시가지권에서 합동 조사에 나서 23개 업체의 불법 싸인볼 34개에 대한 실태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5개 업체 이미지샵 불법 싸인볼을 자진철거조치했으며, 영업장 폐쇄로 영업주가 없는 1개 업체 2개 싸인볼에 대해서는 건물주에게 철거 동의서를 징구했다.

또 나머지 16개 이미지샵 업체의 27개 불법 싸인볼에 대해서 오는 24일까지 자진철거토록 계도 조치했다.

서귀포시는 24일까지 자진철거하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 조치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올해 현재까지 서귀포시 관내 불법 광고물 정비 실적은 불법 광고물 과태료 부과 430만원, 계고 33건, 철거 등 1만2934건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