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과 소녀의 사랑은 이뤄질까?

2015-04-21     박수진 기자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오는 26일 오후 1시와 3시 미술관 강당에서 영화 ‘문라이즈 킹덤’을 무료로 상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영화는 사고로 가족을 잃고 위탁가정에서 자란 카키 스카우트의 문제아 '샘'과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 못한 ‘수지’가 사랑을 이루기 위해 도피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수지의 부모님과 스카우트 대원들은 이들을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웨스 앤더슨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는 브루스 윌리스·에드워드 노튼·빌 머레이·틸다 스윈튼 등이 출연한다.

아이들의 순수함을 잘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은 이 영화는 84회 미국비평가협회상, 25회 시카고비평가협회상, 보스턴비평가협회상 등에서 상을 받았다.

한편 현재 제주도립미술관은 ‘김수남 특별전-끝없는 기억’과 ‘가족의 시간’, ‘향수’, 4·3미술제 ‘얼음의 투명한 눈물’ 등을 진행 중이다. 문의)064-710-4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