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3일 올레 19코스 일대서 온리유 프로그램
2015-04-20 고권봉 기자
삶에 지친 여성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사)제주올레가 추진하는 제주올레 주민행복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는 ‘온리유’ 프로그램은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올레 19코스 일대에서 운영된다.
온리유는 온 세상의 이유는 바로 당신이라는 뜻으로 육아와 살림, 업무에 지친 여성들이 힐링의 섬 제주를 찾아 자연과 먹거리로 힘을 얻는 동시에 지역 주민이 소개하는 제주를 이해하는 40~60대 여성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21일에는 함덕서우봉해변과 제주올레19코스를 걷고, 제철을 맞은 제주고사리 꺾기 체험도 이뤄진다.
22일과 23일에는 북촌리 여성과 함께 제주토속 음식을 만들어 먹는 ‘아주망, 밥 먹엉 갑써’ 등 차별화된 체험활동이 전개된다.
이와 관련 운영 관계자는 “이번 시범 프로그램이 일반참가자와 전문가의 평가가 좋을 경우 내달 중 추가 모집을 받고 횟수를 늘리는 등 지역 주민이 운영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