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나눔정신’ 확산한다
김만덕기념관사업회, 추모서예전·문화탐방 등 다양한 사업 추진
2015-04-20 박수진 기자
사업비 153억원이 투입된, 김만덕기념관 민간위탁 수탁자로 선정된 (사)김만덕기념사업회(공동대표 고두심·김문자·문영자·양원찬, 이하 사업회)가 ‘나눔정신’을 중점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0일 사업회가 제주특별자치도에 제출한 김만덕기념관 민간위탁 제안서에 따르면,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배워보는 ▲김만덕 나눔캠프 ▲나눔 가족신문 만들기 ▲김만덕 나눔 아카데미 ▲아낌없이 나누는 나무 ▲자원봉사단 ‘만덕나누미’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연간 11만5000명의 관람객이 찾을 수 있도록, 기념관 인근에 있는 김만덕 객주터와 제주올레 18코스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김만덕 추모 서예전과 김만덕 문화탐방, 나눔문화 대중강좌,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행사, 만덕씨네마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회 관계자는 “개관 초기에는 기념관이 문을 연 이유를 홍보하고, 인지도와 공감대 확산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며 “김만덕의 나눔정신을 계승하고 발전 시킬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회는 제주도로부터 오는 2017년 말까지 연간 4억 800만원의 위탁비용을 지원 받는다. 제주시 건입동 일대에 위치한 김만덕 기념관은 1977㎡ 부지에 나눔교육관, 기부센터와 체험관, 전시실 등 3층 규모로 조성됐다. 문의)064-710-2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