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제주공항 검색대원 성추행

2015-04-20     진기철 기자

제주공항 출국 검색 과정에서 여성 검색대원을 성추행한 40대 중국 관광객이 경찰에 입건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57분께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 검색대에서 중국인 A(42)씨가 여성 검색대원을 성추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경찰대에 곧바로 붙잡혔으며, 폐쇄회로(CC)TV 확인결과 고의성이 인정돼 성추행 혐의로 입건됐다.

A씨는 같은 날 오후 7시 출발 예정이었던 제주-장춘노선 중국 동방항공 MU772편을 이용해 중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성추행을 당한 검색대원은 제주한라병원에 있는 해바라기센터에서 상담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