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특별시' 발표하는 등 부산
2005-06-01 정흥남 기자
제주시 일부 공무원들이 잇따라 각종 비리에 연루돼 형사처벌 대상에 포함되는 한편 근무기강 해이 문제까지 불거지자 제주시가 급기야 ‘시장특별지시’를 발표하는 등 강도 높은 내부단속에 착수해 관심.
이와 관련, 김영훈 시장은 31일 ‘열심히 일하는 공직풍토 조성과 공지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지시’를 통해 근무시간 중 무단외출 금지 등 복무규정 준수와 차질 없는 행정서비스 실천을 주문.
김 시장은 특히 현안업무 추진 과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각 부서간 책임 떠밀기 문제에 대해서도 사회적으로 지탄의 대상이 될 경우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앞으로 수시 점검을 통해 신상필벌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거듭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