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정 중점과제 가시적 성과

주민행복드림Job 프로젝트 효과…고용률 상승

2015-04-19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가 올해 50개 시정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서귀포시에 따르면 50개 시정 중점과제는 지역산업의 새로운 성장 분야 10건, 품격 높은 교육·문화·관광 도시 분야 11건, 제주다운 마을 만들기 분야 6건, 따뜻한 복지 공동체 실현 분야 8건, 제주 색채를 띤 친환경 안전 도시 분야 10건, 공직내부 혁신과 시민과의 협치 기반 조성 분야 5건이다.

이에 따른 1분기 추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서귀포시 인구가 지난해 12월 말보다 무려 1275명이 증가한 16만4500명으로 집계됐으며, 귀농·귀촌 정착 지원 강화를 통한 정착인구도 지난해 말 기준 4186명으로 전년 대비 2832명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민행복드림 Jop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국비 24억원과 지방비 6억원을 확보했으며,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전국 시 평균 63.1%보다 무려 12.1%포인트나 높은 75.2%를 차지해 전국 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또한 3대 혁신과제(쓰레기, 교통, 친절)를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혼합쓰레기 매립량은 전년 동기보다 31.7% 줄어들었으며, 재활용품은 124.5% 늘어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통시장을 명품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글로벌 명품시장 선정 공모에서 떨어진 것과 붉은오름 자연휴양림 목재문화체험장 전시·체험 운영프로그램 개발 용역 미완료 등 2건은 미진 과제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추가경정예산에 확보해야 할 과제로는 ▲2015제주국제감귤박람회 개최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중앙부처 절충 등이 요구되는 과제로는 ▲마라도 살레덕항 개발사업 문화재 현상변경 ▲2017 FIFA U-20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신속한 사업추진이 요구되는 과제로는 ▲서귀포시 자연장지 조성 ▲치유의 숲 조성사업 등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50개 시정 중점과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부진과제에 대한 분석, 집중 관리를 통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