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정권, 민주주의 파괴”

민주노총 제주지역 총파업 선포식

2015-04-16     윤승빈 기자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6일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4·24 총파업 투쟁 제주지역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정권과 재벌의 부정하고 부패한 결탁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며 “탐욕스러운 자본과 부정부패한 정권이 무너뜨린 이 폐허의 땅에서 자유·평등·평화가 어우러지는 새 세상을 건설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담아 총파업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노동시장 구조개악과 공무원연금 개악을 밀어붙일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며 “재벌 배불리기에 혈안이 된 박근혜 정부의 반노동·반민생·반민주 정책을 기필코 분쇄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핵심 의제로 ▲노동기본권 쟁취 ▲공적연금 강화 ▲노동시장 구조개악 저지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등 4가지를 정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