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통해 장애 이해하고 공감대 형성”
물메초 전교생 장애체험학습
2015-04-15 박미예 기자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둬 물메초등학교(교장 장승심)가 전교생이 참여하는 장애체험학습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물메초는 학생들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자원봉사활동을 선도할 수 있도록 15일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 및 장애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물메초는 2013년부터 전교생 장애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물메초 전교생들은 청소년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받은 뒤 체험활동을 함께했다.
학생들은 안대로 눈을 가리고 오감을 이용해 퍼즐을 맞춰보는 촉각체험에 이어 표적구와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해 승패를 겨루는 보치아 경기를 벌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장애를 이해하고 장애인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물메초 관계자는 “안대를 쓰고 즐겁게 퍼즐을 맞추던 학생들이 시간이 지나자 답답함을 호소하며 장애인의 심정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물메초는 학생들이 바른 인식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체험학습 등의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