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예술인들도 세월호 추모 행사 동참

2015-04-15     박수진 기자

서귀포 중정로에 위치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대표 이정희, 이하 충전소)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세월호 1주기 추모공연 ‘트라우마’를 진행한다.

충전소에 따르면 이날 서귀포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이날 (사)전통예술공연개발원과 타악연주자인 박미루·정인호씨, 홍대에서 ‘한국실험예술제’를  선보였던 아티스트 김백기씨가 출연한다. 이어 중견미술가 전홍식씨, 첼리스트 문지윤씨, 색소폰 연주자 이명일씨도 무대에 오른다.

관람객들은 추모공연이 끝나면 진행할 ‘촛불문화제’에 쓸 촛불 2개도 준비해야 한다.

입장료는 1만원이고, 수익금 전액은 세월호 유가족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정희 대표는 "이날 공연이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064-738-5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