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의식불명케 한 40대 영장

2005-06-01     김상현 기자

제주경찰서는 31일 멱살을 잡고 싸우다 선배를 바닥에 넘어뜨려 의식불명케 한 박모씨(49)를 폭행치상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7일 제주시 삼도동 소재 B식당에서 선배인 이모씨(51)와 함께 술을 마시다 이씨가 "형님 대우를 똑바로 하지 않는다"며 폭행하자 서로 멱살을 잡고 싸우다 이씨의 머리를 도로에 부딪히게 해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