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외국인 동료 '뒷통수'친 중국인 검거

2015-04-14     윤승빈 기자

몽골인 동료의 금품을 훔쳐 도박비로 쓴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 A(35)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제주시내 한 숙박업소에서 사업파트너인 몽골인 B씨(41)씨가 잠든 사이 지갑에 있던 카드를 훔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훔친 카드를 인근 카지노에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금액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