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호광장에 택시 승차대 설치

2015-04-13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최대 중심지인 1호 광장(중앙로터리)에서 택시 승차대 설치가 추진돼 야자수가 이설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13일 하루 평균 4만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는 1호 광장에서 교통 정체 벌어지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 방안으로 택시 승차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제2차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에 1억원~1억5000만원을 반영해  NH농협은행 광장지점 앞에 8대의 택시가 정차할 수 있는 승차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택시 승차대를 조성하는 곳에 있는 5그루의 워싱톤 야자수는 30여 년 만에 이설된다.

이에 앞서 서귀포시는 최근 2청사 회의실에서 ‘서귀포시 교통안전실무협의회’ 회의를 열고 중앙로터리 택시승차대 설치의 건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서귀포시 관계자는 “현재 관련 부서와 야자수를 이식하는 것에 대해 논의를 했다”며 “사업비가 확보되면 승차대를 비가림 시설로 구축,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