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세계미술거장' 다시 한 번 보자

2015-04-08     박수진 기자

올해 말쯤 ‘세계미술거장전 2(가칭)’이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사업비 4억7500만원을 확보함에 따라, 최근 ‘세계미술거장전 2(가칭)’ 준비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세계미술거장전 2(가칭)’은 지난 2013년에 진행된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전에 이은 두 번째 전시다. 당시 ‘나의 샤갈, 당신의 피카소’에는 제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샤갈과 피카소, 폴 세잔 등의 작품이 내걸렸으며 관람객이 7만명을 넘고 전시기간을 연장하는 등 대박을 터트린 바 있다.

제주도립미술관 관계자는 “당초 10억원의 예산에서 반만 반영돼 아쉽지만, 2차 추경에 예산을 편성하는 등 사업비를 늘릴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겠다”며 “도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