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면세점, 지난해 매출액 3666억원...역대 최고

2015-04-08     진기철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JDC는 제주공항과 제주항에 설치한 내국인 면세점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3666억원, 영업이익은 108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6.3%, 영업이익은 9.3% 증가한 규모다.

JDC는 철저한 소비 수요 분석을 통한 차별화 전략과 고객 지향적 영업 전략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품목은 화장품으로 전체 매출액의 38.7%를 차지했다. 다음은 패션 15.4%, 주류 11.9%, 담배 7.3%, 향수 6.3% 순이다.

한편 JDC는 구매 연령 제한 폐지가 사실상 올해부터 효과를 보는데다 1인당 구매 한도가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보다 18.5% 증가한 4345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영업이익 목표는 20.3% 증가한 13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