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간 경쟁 유도 ‘씁쓸’”

2015-04-06     한경훈 기자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는 제주시가 구좌읍 북촌리 인근의 다른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선진 환경자원화시설 견학 등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관심.

이는 북촌리에 시설 건립을 위해 지난 1년간 노력했으나 해당 마을 주민들이 찬·반 의견으로 갈려 시설유치 결정을 못하자 다른 입지도 모색하겠다는 뜻.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님비 심리’로 인해 쓰레기시설 입지 선정은 쉽지 않은 사안”이라며 “고충은 알지만 뒤늦게 마을간 경쟁을 유도하는 것 같아 씁쓸하다”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