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특보 해제…하늘길 정상화
2015-04-03 진기철 기자
강풍으로 인해 무더기 결항사태가 빚어졌던 하늘길이 정상화됐다.
3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에 내려졌던 강풍주의보가 해제되면서 오전 6시55분 제주에서 김포로 출발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OZ8900편이 결항된 것을 제외하곤 모든 항공편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
하지만 연결편 문제로 인해 일부 항공편은 지연 운항되고 있다. 항공사는 이날 오전부터 특별기를 투입, 전날 발이 묶였던 승객 수송에 나서고 있다.
이날 제주공항에는 결항사태로 제주를 떠나지 못한 관광객 등 수천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3일 오전 4시 30분 제주도 육상의 강풍주의보와 제주도 산간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또 오전 7시를 기해서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앞바다, 남해서부 서쪽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도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