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금품선거 의혹 우정사업본부노조 압수수색

2015-04-03     윤승빈 기자

속보=전국우정노동조합 노조위원장 금품선거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우정노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1일 서울 광화문에 있는 우정사업본부와 세종시 우정노조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휴대전화와 각종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전국우정노조위원장 선거에 앞서 후보자 A(55)씨가 제주시 노형동의 한 횟집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선거권이 있는 제주지역 대의원들에게 돈 봉투를 건넸다는 고발장을 접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