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제주도
문체부, 국내 ‘꼭 가봐야할’ 100선 중 11곳 선정
2015-04-02 진기철 기자
한국인이 좋아하고, 꼭 가봐야 국내 대표관광지 ‘100선’에 제주 관광지 11곳이 이름을 올리며, 관광 1번지임을 입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역에서 인정받고 있는 명소와 국민들의 관심도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 발표했다.
권역별로는 제주가 11개, 수도권 18개, 강원권 15개, 전라권 18개, 경상권 28개 등이다.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제주지역 관광지는 한라산을 비롯해 성산일출봉, 우도, 사려니숲길, 비자림, 중문관광단지(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올레길 등이다. 또 섭지코지와 쇠소깍, 산굼부리, 김영갑갤러리도 100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한라산과 우도, 올레길은 2012~2013년 100선 선정지이기도 하다.
문체부는 2012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축적된 총 7200만 건의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 내 ‘여행’관련 키워드를 ‘휴가’ ‘즐겁다’ 등 다양한 연관어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국민들의 최근 여행 선호도를 반영했다.
또 포털사이트와 최다검색어, 관광객 증가율 등의 데이터를 통한 계량 평가와 관광매력도에 대한 여행전문가들의 정성적인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 ‘100선’을 선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 선정으로 국민들의 국내관광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외국인들도 한국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100선이 떠오를 수 있도록 집중적인 홍보지원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