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판포에 농촌종합개발사업 추진

판포-농어촌 관광체험마을, 금등ㆍ도모-머드팩 체험장 활성

2005-05-30     한애리 기자

북제주군 한경면 판포와 금등, 두모, 신창리 주변경관과 지역내 부존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는 농촌과 농업, 여갇체험 프로그램이 개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군은 생산기반시설위주의 사업을 지향하고 농어촌이 공존하는 제주 전통생활과 문화, 휴양이 어우러진 주민 자립형 개발을 위해 총예산 130억원을 들여 한경면 판포지구 농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

북군에 따르면 판포지구는 동쪽으로 한림공원과 비양도, 협재해수욕장이 산재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차귀도와 수월봉, 용수리 절부암, 남쪽에는 분재예술원이 있어 관광객 이동시 경유지가 되고 있다.

이에따라 판포지구는 관광과 연계한 지역 특산물을 직접 채취할 수 있는 체험어장 등을 운영, 새로운 소득사업을 창출하기에 적합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

북군이 추진하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의하면 판포는 지난 2000년에 문화마을 조성사업지역으로 주택단지 조성이 이뤄진 곳으로 자연환경과 가장 잘 어울리는 정주여건을 조성할 수 있는 최대 조건을 갖춤에 따라 주말농장을 통한 녹색여가 체험공간 등 농어촌 관광체험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금등과 도모지역은 기초생활환경과 산책로를 시설, 농촌의 다원적 기능이 확충된 곳으로 두모저수지를 활용해 생태습지체험장과 머드팩(진흙맛사지) 체험장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다 .

신창지역은 농촌 지역사회의 기초 단위 생활권의 중심역할을 담당할 교육·문화의 중심마을로 육성하고 친환경적 풍력전력공급단지와 연계한 거점 생활공간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북군은 지난해 1월에 판포지구 농촌종합개발사업 운영규정을 마련하고 지난 1월에 정비를 마친 상태다.
또한 북군은 지난 1월 마을별 추진위원회를 구성,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계획단계부터 주민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