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中企 지재권 창출 지원 본궤도

제주지식재산센터 올해  IP스케일업 17개 기업 선정

2015-03-29     신정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주관하고,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올해 제주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IP Scale-Up 특허·브랜드·디자인 지원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제주지식재산센터는 제주도 주관으로 도내 IP Scale-Up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브랜드·디자인 지원 사업을 지난달 말까지 공모, 최근 현장실사와 각 분과별 운영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IP Scale-Up기업은 특허나 상표,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출원 실적이 3건 이상이거나 등록 실적이 1건 이상인 기업이다.

부문별 선정 내용을 보면, 특허분야에서는 특허맵(Patent Map) 제작에 2개 기업이, 특허기술의 우수성을 3차원 영상으로 재현하는 3D시뮬레이션 제작 지원에 3개 기업이 뽑혔다.

또 브랜드 분야에서는 지역 브랜드 확산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브랜드 신규 개발에 5개 기업, 브랜드 리뉴얼 개발에 1개 기업, 디자인 분야에서는 제품 디자인 개발에 5개 기업, 포장디자인 개발에 1개 기업 등 모두 17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에는 총 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집중 지원, 지식재산권 창출을 돕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16개 IP Scale-Up 기업에 2억5000만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은 총 597억4000만원으로 7.9% 늘었고, 고용도 284명으로 14명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제주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IP Scale-Up 지원 사업을 통해 도내 지식재산 경영기업에게 새로운 가치와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의 상품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많은 기업들이 지식재산 경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