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혜선씨 제주 연갤러리서 '석사학위 청구전'

2015-03-29     박수진 기자

부혜선씨가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석사학위 청구전’을 연다.

‘안식(安息), 꿈꾸는 행복’을 주제로 열리는 부씨의 전시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부씨는 전통 베갯모에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식물들을 수놓은 작품들을 주로 선보인다. 또한 제주도와 경남 남해 도서지역에만 자생하는‘'황칠나무’에 다양한 염색기법을 입힌 작품들도 내놓는다.

부씨는 “어머니는 아이를 위해 예쁜 수를 놓아 베개를 만들어줬다”며 “아이가 좋은 꿈을 꾸고, 그 꿈이 이뤄지도록 기도한다”고 말했다.

부씨는 이어 “전시회에서 자연의 색을 감상하고, 행복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부씨는 이화여자대 사범대학 교육심리학가와 용인대 문화재대학원 문화재보존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제주대 산업대학원 공예디자인학과를 재학중이고, 국립제주박물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문의)010-9866-4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