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혁신·소통 통해 더 큰 제주 만들 것”

제주개발공사 창립 20주년 혁신경영 선포식

2015-03-26     박민호 기자

창립 20주년을 맞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영철)가 26일 ‘혁신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힘찬 재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오후 개발공사 야회 행사장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명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 김인규 개발공사 초대사장,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및 개발공사 전·현직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싱가폴이 아시아 최대의 부국이 되는 과정 중 자원을 공유화하고 그 자원을 공기업이 탄력적으로 경영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은 제주에 시사하는 점이 많다”면서 “앞으로 개발공사도 제주도민의 공유자원을 소재로 ‘삼다수’를 비롯한 제주의 청정자연, 제주만의 명품 가치가 세계인들에게 치유와 건강,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혁신적인 주력꾼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김영철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0년전 이곳 황무지를 공사의 초대 임직원들이 일궈내어 제주도와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된 ‘제주삼다수’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와 가능성을 바라보고 공사의 역량과 열정을 결집해 2020년까지 제주를 넘어 글로벌 창의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개발공사는 이날 행사를 통해 제주의 성장발전을 이끄는 글로벌 창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2020 JPDC 혁신경영’을 대내외에 선포하고 앞으로 변화와 혁신,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더 큰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