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읍면 중학생 수학여행비 지원
1인 30만원…내년 동지역 확대
2015-03-24 박미예 기자
내년부터 도내 모든 중학생들이 학교 수학여행비를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도내 읍·면 지역 중학생들에게 1인당 30만원의 수학여행비를 지원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읍·면 지역 22개 중학교 1630여명의 학생이 수학여행비를 지원받게 됐다.
도교육청은 당초 수학여행을 실시하는 1개 학년만 지원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소규모학교의 경우 전 학년을 대상으로 2년 또는 3년에 한 번 수학여행을 다녀옴에 따라 원래 계획보다 300여명을 초과 지원하게 됐다.
특히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읍·면지역 학생들뿐만 아니라 도내 모든 중학생들에게까지 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초등학생의 현장체험학습비도 지난해에 이어 1인당 3만원씩 총 11억 4000여만원을 지원하게 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학여행비와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해 학생들의 체험학습의 기회를 보장함으로써 즐거운 학교문화를 만들고, 학부모 부담 경감으로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