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랑어 완전 양식 시대 열리나
2015년도 산·학·연 관계자 킥오프 회의 오늘 개최
2015-03-24 신정익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25일 제주시 외도동에 있는 미래양식연구센터에서 참다랑어 완전양식 시대를 열기 위한 ‘2015년도 산·학·연 관계자 킥오프 회의’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을 비롯해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등 양식 업계로 구성된 클러스터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추진해온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참석 인사들과 산업화 기반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해 참다랑어 연구 클러스터는 5∼7cm급 크기의 어린고기 2만4300 마리를 생산했다.
이 가운데 50여 마리가 월동에 성공, 국내에서 참다랑어 종묘의 대량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김봉석 미래양식연구센터장은 “산·학·연 간 효율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참다랑어의 완전양식을 위한 목표 달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는 참다랑어 어미로부터 산란 유도에 주력해 안정적인 종자 대량 생산을 통한 물량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