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 토지가 평균 1430원 상승
가장 비싼 지역 대정읍 남원읍 하례리 가장 싸
대정읍과 성산읍 고성리가 남제주군 관내 가장 땅 값이 비싼 반면 표선면과 남원읍 하례리는 가장 싼 지역으로 나타났다.
29일 남군에 따르면 1월 1일 기준으로 올해 관내 개별공시지가 산정된 토지는 전체 22만 577필지 가운데 도로, 묘지, 하천 등을 제외한 14만 2039필지.
남군은 그 동안 토지소유자의 의견청취와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결과, 전체 평균가격이 ㎡당 9460원으로 지난해 8030원보다 1430원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읍.면별 ㎡당 평균지가를 보면 대정읍이 1만 2830원으로 평균 가격이 제일 높았다.
이어 성산읍 1만 2190원, 안덕면 9820원, 남원읍 8070원 순이었으며 표선면은 7100원으로 땅 값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고지가는 성산읍 고성리 317-1번지 동남3거리 상가부지로 ㎡당 120만원(평당 397만원)이며, 최저치는 남원읍 하례리 산 25번지(수악교 서쪽)가 770원(평당 2500원)이었다.
지목별로는 답(畓) 22.7, 전(田) 20.1%, 임야 19.8%가, 용도지역별로는 관리지역 20.7%, 자연녹지지역 15.5%, 주거지역 12.6% 등이 상승됐다.
남군은 공시지가 상승 원인을 정부가 조세의 공평과세가 부동산시자으이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시지가를 적정 실거래가 수준으로 현실화하기로 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모든 토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는 오는 31일 결정, 공시되며 이의가 있는 소유자는 내달 말까지 군.읍.면 민원실로 이의신청하면 재조사 등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