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측량 기준점 2320점 훼손 여부 파악
2015-03-23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 지역 지적 측량 기준점에 대한 잃음이나 훼손 여부가 일제히 파악된다.
서귀포시는 23일 관내에 설치된 지적측량 기준점 2320점에 대해 대한지적공사 제주지역본부 서귀포지사와 합동으로 일제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7월 말까지 시행되는 이번 지적측량 기준점 조사 정비대상은 지적 삼각점 55점과 지적 삼각보조점 157점, 지적도근점 2108점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2개 조로 조사인력을 편성해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이번 조사 정비를 통해 지적측량 기준점 재설치, 복구, 폐기, 설치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기준점 조사결과 망실 또는 훼손된 기준점의 경우 사고 원인을 조사해 원인자에게 재설치 보수비용을 부담조치 하며, 지속 보존가치가 없는 기준점에 대해서는 폐기 조치한다.
또 지적 측량이 빈번한 지역이나 지적 측량 기준점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신규로 기준점을 설치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적측량 기준점이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통신, 전기시설 등 각종 공사시행으로 지적측량 기준점을 잃어버리거나 훼손되는 경우가 있어 각종 공사 시행 전에 사전 협의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