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 지역 문화재 7곳 8억 들여 정비 추진
2015-03-19 고권봉 기자
서귀포시는 19일 대정읍 지역에서 추진되는 제주 옛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 등 문화재(비지정 포함) 7곳에 8억원을 들여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지난 18일 대정읍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허창옥 제주도의회 의원을 비롯해 대정읍 주민자치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해 문화재 보호정비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올해 추진되는 정비사업 대상 문화재는 등록문화재 제409호 제주 옛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 등록문화재 제157호 옛 대정면사무소, 등록문화재 제312호 알뜨르 비행장 지하벙커 등 7곳이다.
제주 옛 육군 제1훈련소는 현재 군부대 내에 있어 군부대의 사전 협조와 지원을 받아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정비 사업이 완료될 경우 관람을 위한 일정한 출입절차만 거치면 일반인의 출입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또 다른 문화재의 경우 내부 시설 정비를 할 때 자동 감지기가 구비된 전기시설을 갖추게 돼 방문객들이 언제든지 관람이 가능한 현장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