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사가 맞나” 촉각

2004-05-22     제주타임스

20일 공표된 한라일보, 제주MBC, 한길리서치가 공동여론조사한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 지지율과 조선일보, 한국갤럽이 밝힌 지사 후보 지지율이 서로 상반되게 나오자 후보측에서는 “과연 어떤 조사가 맞는 것이냐”면서 촉각.

김태환 후보측은 “하루사이에 어떻게 이런 상반된 결과가 나올수 있느냐”면서 “이번 결과만 보면 천당과 지옥사이를 갔다온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한길리서치의 여론조사모집단에 대해 의문을 안가질 수 없다”고 볼멘소리.

반면 진철훈 후보측은 “한길리서치 조사가 맞는 것”이라면서 “한길리서치측의 조사결과와 한국갤럽의 조사치가 너무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서 소송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