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축구 꿈나무들 한자리서 실력 겨룬다

제주도유소년축구협회가 오는 5월과 10월 유소년 축구대회를 연다.

제주도유소년축구협회협회는 지난 16일 제주시 사라봉 다목적체육관 대회의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오는 5월에 제주유나이티드배 유소년 축구대회, 10월에는 제주시생활체육회장배 유소년 축구대회를 각각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 오는 4월부터 유소년 축구 클럽 리그전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도내 유소년 클럽간의 자체적인 리그전은 열렸지만 협회 차원에서 정식 리그전은 이번에 처음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도유소년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창립한 후 도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 2월에는 도내 유소년 클럽을 대상으로 유소년 축구캠프를 열기도 했다.

당시 유소년 축구 캠프에는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선수들이 아이들에게 직접 축구를 가르쳐주고, 사인을 해주는 등 추억을 선사했다.

김종호 도유소년축구협회 회장은 “이번 정기총회에서 사업 계획을 다뤘다. 올해 남은 사업들을 잘 추진해 제주도 유소년 축구가 한단계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