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호우경보 많은 비…비 피해 주의

2015-03-18     진기철 기자

제주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돼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어 비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제주도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에 따라 시간당 2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까지 강수량은 제주시 55.2mm, 유수암 76.5mm, 서귀포 90.0mm, 성산 108.3mm, 표선 117.5mm, 고산 76.8mm, 모슬포 111.5mm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또 한라산 진달래밭에는 185.0mm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낮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비는 19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이날 밤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