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서는 엄청난 손실"

2005-05-28     고창일 기자

청와대에 설치된 동북아시대위 문정인 위원장이 최근 행담도 개발 의혹에 휩싸이면서 아들의 이중국적 문제마저 불거지자 26일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를 지원하는 동북아시대위내 제주특별위원회의 위상과 제주평화센터 건립 예산 마련이 불투명해졌다고 울상.

홍 원영 기획관리실장은 이와 관련 "제주특별자치도 및 행정계층구조개편 등은 별 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 한 뒤 "반면 50억원에 이르는 평화센터 예산이 부처별 미루기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문 위원장이 역할을 기대한 것은 사실"이라고 아쉬움을 표시.

문 위원장의 사의표명 소식을 전해들은 도청 관계자는 " 문 위원장이 사직할 경우 제주도로서는 엄청난 손실"이라며 한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