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상영

2015-03-16     박수진 기자

누적관객수 480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다양성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한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행수)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제주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상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진모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강원도 횡성의 한 산골마을에 ‘잉꼬부부’로 소문난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 강계열 할머니의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이별 이야기를 그렸다. 이어 1년여에 걸친 촬영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삶의 마지막 순간을 준비하는 노부부의 일상을 잔잔하게 얘기한다.

영화는 제6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제6회 올해의 영화상에서 독립영화상을, 제10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서 최고의 포스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입장은 영화 시작 전 30분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