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벚꽃 24일께 개화
2015-03-12 진기철 기자
올해 제주지역 벚꽃 개화시기는 작년보다 하루 빠를 것으로 예상됐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 개화는 3월 24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남부지방은 3월 28일~4월 4일, 중부지방은 4월 3일~12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및 산간지방은 4월 12일 이후에 개화할 전망이다.
서귀포지역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과 같지만 지난해보다는 1일 일찍 마중을 나올 전망이다. 전국 평균은 평년보다 0.5일 빠르겠지만 지난해보다는 6.4일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벚꽃의 절정 시기는 개화 후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서귀포에서는 3월 31일 이후, 남부지방은 4월 4일~11일, 중부지방은 4월 10일~19일께로 전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벚꽃의 개화는 3월 중 기온변화에 따른 영향이 큰 만큼 개화 예상시기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