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성안복지재단
조손가정 통합지원 업무 협약
2015-03-11 박미예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황태문)은 11일 사회복지법인성안복지재단(이사장 오덕철)과 제주시교육지원청에서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 조손가정 통합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조손가정 지원 업무 협약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학교장 추천 조손가정 발굴 ▲손자녀 학습지도(주2-3회) ▲장학금지원(월 10만원) ▲캠프·가족나들이 등 정서지원 활동 ▲주거환경 개선 ▲의료지원 등을 추진해왔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조손가정 발굴 및 선정 등을 담당하고 성안복지재단은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각 기관의 전문성과 특성을 살려 그동안 360여 가정에 5억6249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번 업무 협약에서는 그동안 부족했던 의료 지원을 강화했다.
한편. 조손가정 통합 지원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800여명의 개인 후원자 모금액으로 이뤄지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한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조손가정 통합 지원 사업처럼 교육청이 먼저 지역자원을 발굴하고 협력하는 등 지역사회로 한 발 다가가는 교육행정을 펼침으로써 교육기부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