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삼매봉 산책로 등 4억 들여 정비

2015-03-11     고권봉 기자

속보=서귀포시 삼매봉 근린공원 산책로가 관리 소홀로 제주관광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는 지적(2013년 5월 21일 6면 보도)과 관련 산책로 등 외돌개 일원 편의시설이 개선된다.

서귀포시는 11일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올해부터 내년까지 외돌개 관광자원 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사업은 산책로 1.7㎞ 정비, 난간 0.5㎞ 정비, 야간조명시설, 주민편의시설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불편해소, 명품 관광지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먼저 올해 사업비 4억원을 들여 1㎞ 구간의 산책로를 정비하고 데크시설을 교체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외돌개 관광자원 개발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위한 입찰을 진행했다.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되면 문화재 현상변경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이곳 산책로는 움푹 팬 채 방치되면서 관광객과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유지 등의 문제로 관리가 어려웠지만 올해 관광자원개발사업을 통해 산책로 개선과 주변 정비 공사가 진행되면, 불편 사항을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