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주변 음식점 60곳 식단시범개선...반찬수 축소

2005-05-27     정흥남 기자

제주시가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제주시청 주변 60곳의 음식점을 '식단개선시범구역'을 지정, 반찬수 줄이기 켐페인을 전개한다.
제주시는 이들 업소의 반찬수를 한식은 5가지 이내, 갈비집은 4가지 이내, 횟집은 8가지 이내로 제한했다.

제주시는 또 이들 업소의 반찬 용기를 점차 소형으로 교체하는 한편 자치위원회와 활동규약을 만들어 자율적인 실천 분위기를 유도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이를 잘 지키는 업소에 대해 상수도요금 50% 감면, 쓰레기봉투 지원, 식단개선 예산지원 등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다음달에는 연동 '신제주종합시장' 주변을 식단개선시범구역으로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