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해상유입 차단 해경, 검문검색 강화
2005-05-27 김상현 기자
구제역 방지에 따른 해상 경계강화 및 축산물의 밀반입 단속이 강화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최근 중국 베이징과 산둥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해상을 통한 구제역 방지 대책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해경은 이에 따라 외국 선박 등 검문 검색시 가축, 축산물의 밀반입 단속을 강화한다.
특히 중국어선 나포시 나포선박 및 선원에 대한 초기 방역을 철저히 하며 나포선박 격리계류 및 승선원들의 무단상륙을 금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계기관에 구제역 상황을 전파함과 동시에 해상에서의 경계근무도 강화된다.
또한 가축질병과 전염병 대응을 철저히 하고 유관기관간 업무협조체제 유지로 장비 및 약재 등도 확보키로 했다.
한편 베이징에서는 한 달 전 구제역이 발생, 젖소 2000여 마리가 살처분 되었고 광저우와 상하이에서는 조류독감예방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